진흥원-AZ, 10월 19일까지 접수…1년간 3천만원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 이하 AZ)는 공동으로 국내 신약개발 연구기반 향상 및 잠재력 있는 과학자 양성을 위해 제6회 가상신약개발연구소(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의 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

연구 분야는 순환기 또는 내분비계통 중 특히 동맥경화증, 2형 당뇨병, 비만 및 심혈관 조직 재생에 관련된 것으로, 9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 간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www.vri.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구 과제에 대한 평가는 순환기, 내분비 분야의 탐색연구(Discovery Research) 전문가들로 구성된 AZ 연구개발 본사(스웨덴 몬달 소재)의 연구심사위원회가 학술적 가치, 독창성 및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 개발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총 6개 내외의 프로젝트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11월 24일부터 AZ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www.vri.or.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 연구기반의 향상이 필수적”이라며, “연구 중심의 제약회사인 AZ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우리나라의 잠재력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가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2006년 AZ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한국 신약개발 연구기반의 향상과 더불어 잠재력 있는 국내 연구진과 AZ 본사 연구진의 연구협력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까지 5년간 총 32개 연구팀이 지원을 받았으며, 그간의 연구성과와 국내 연구진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한 AZ는 올해 4월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Partnering with Korea·신약개발을 위한 역량 향상 및 글로벌 연구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3개년 프로그램으로 계획돼 있던 이 프로젝트를 향후에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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