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편도줄기세포 부갑상선 세포로 분화 성공 등 공로 인정받아

‘2018 유니베라 생명약학 학술상’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조인호 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은 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가 생명약학연구회(회장 임종석 박사)에 국내 생명약학 발전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올해로 15번째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인호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편도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로 150여편의 국내논문 발표와 8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한국의 생명약학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조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분자로 알려진 일산화질소의 조절작용과 관련된 기초 및 중개 연구를 수행해 이 분야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수술 후 버려지는 사람의 편도선조직으로부터 새로운 종류의 줄기세포인 편도줄기세포를 추출, 세계 최초로 편도줄기세포를 부갑상선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런 성공을 기반으로 현재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조인호 교수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 겸 편도줄기세포 연구센터의 센터장, 이화의료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 센터장, 생명약학연구회 회장,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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