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박람회 본격 준비 돌입
조직위원장에 류갑희 이사장과 이종우 종자협회장 추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6일,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위원회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한국종자협회 등 관계기관과 언론사,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공동조직위원장은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을 추대했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국제종자박람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내·외 조정·협조, 국내외 기업 유치, 주요 사안 의사결정 등 전반적인 사항을 수행한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북 김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지난해 열린‘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로서 늘어난 기간과 함께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농업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연구기관, 종자기업 등에서 개발한 품종을 농업인, 해외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이 생육 상태를 직접 관람하고 현장에서 홍보와 상담을 할 수 있는 4ha 규모의 노지 전시포를 조성하여 산업적 기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해외 바이어 발굴과 함께 종자산업 관련 기술·품종 설명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보 교류가 가능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산업계 역량 결집과 발전을 모색한다.
 
한편,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와 관심 유발을 위해 종자산업 관련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함께 고구마 수확·시식 체험, 고추 시식회, 화분 만들기, 현장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적극적인 종자 수출 확대방안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의 우수 품종 및 기술 등을 알리는 계기가 돼 종자 수출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종자박람회가 개최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는 국내 19개 종자기업이 입주해 종자의 연구·개발·판매 활동을 하고 있고 관련 산·학·관·연의 국가적 역량이 결집돼 있는 곳으로, 홍보·품종 전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종자 수출이 활성화 되고, 박람회가 국내 종자산업을 상징하는 종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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