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점자 요리책으로 실습 기회 확대 큰 호응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열린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에 참여한 이난우(가운데) 요리연구가가 시각장애인 참가자와 함께 요리를 하고 있다.
한돈농가 비영리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1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을 열었다.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은 요리연구가 이난우씨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 1명과 자원봉사자 2명이 한 조를 이뤄 평소 직접 요리를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각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보다 안전하게 체험하고 맛볼 수 있으며,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을 소개해 시각장애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배운 요리법을 직접 가정에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점자 요리책과 앞치마를 선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4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은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마다(총 6회) 진행되며 매회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을 재료로 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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