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농식품 연구개발 과제관리 지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2018년부터 연구역량이 취약한 농업인·단체 및 기업이 안정적으로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를 매칭해 지원하는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하기 위한 첫 단추로 5월 2일 R&D 코디네이터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매칭된 코디네이터와 농기평 국민자문그룹에게 R&D 코디네이터 제도와 농식품 연구개발사업의 협약체결 및 과제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국민자문그룹은 농기평 혁신과제에 대해 추진현황·성과 점검 및 개선 등 일반 국민의 정책참여 역할을 수행한다.

농식품 분야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연구기관 또는 대학의 퇴직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R&D 코디네이터는 대상 기업에게 R&D 관련 상담, 애로사항 해결, 보고서 작성 컨설팅 등 목표 달성과 성과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경험이 부족하고 연구역량이 취약한 기업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데 있어 각종 연구행정 등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또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지 못하여 과제 중단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R&D 코디네이터는 이런 기업에게 과제 수행에 있어 어려운 부분을 자문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대상 기업이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평은 농식품 분야의 퇴직연구자 등을 활용하여 인력 풀을 구성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일부 과제에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퇴직 연구자 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연구역량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에 따른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그동안 창의적,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의 과제 수행 능력 향상 및 성과 달성을 위한 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 취약 기업 및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인 R&D 성과 도출은 물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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