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최종편집 : 2019.1.18 금 18:04
인기검색어 :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정책
     
김경규 청장“스마트 기술을 농업의 혁신 동력으로”
17일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국제적 위상·역할 강조
2018년 12월 18일 (화) 10:39:44 편집국 seasnipe@naver.com

   
 
17일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김경규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국제적 위상과 역할도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 3년차를 앞두고 취임한 김 청장은 농업기술 혁신과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국정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농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김 청장은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연수부 교육과장,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농업구조정책국 구조정책과장, 유통정책팀장 유통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수습을 이끌었으며, 지난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받은 김경규입니다.

국가 경제와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라승용 전임 청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청장님께서는 이곳 전북혁신도시에 농생명연구단지를 조성하여 농촌진흥청의 백년대계를 세웠습니다. 금년에는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 성과에 11건이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이 시간 농촌진흥사업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모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30여 년 동안 농림축산식품 분야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위에 저의 경험을 더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농업과학기술로 해법을 찾겠습니다.
 
첫째,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한 스마트농업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스마트 농업기술은 농진청 연구개발의 기본 방향입니다. 바이오기술 고도화는 생물다양성 유지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기초 위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농업의 디지털화는 빅데이터, 첨단 공학을 융합하여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작물·가축의 생산성 향상모델을 하루빨리 개발하고 확산해야 합니다.

농진청에서 최근 개발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은 150년 역사의 네덜란드 온실 시스템과 견줄 수 있습니다. 1세대 스마트팜과 연결시키고 실증하여 현장에 조속히 보급해야 합니다.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는 수단입니다.

농작업의 자동화·정밀화로 생산성 향상과 수급안정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농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농축산물의 다양한 기능성을 찾아내 식·의약 및 산업용 소재로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의학, 약학, 정보기술,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과 협업이 필요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반려동물, 식용곤충, 치유농업 등 유망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도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 신산업은 관련 자격 도입 등 새로운 직종과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가뭄·폭염 등 이상기상의 상시화와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파리협약에 따라 2021년부터 신기후체제가 적용됩니다. 새로운 체제의 국가적 대응을 위해 조직과 기능을 효율적인 체계로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기후변화 영향 평가와 정밀 예측을 기반으로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지속 개발해야 합니다. 농장단위 예보가 가능한 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후에 적합한 유망 신 소득 작물을 육성·보급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국제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요자 맞춤형 우수 품종을 지속 개발해야 합니다. 1인 가족 등 사회구조 변화와 소비트렌드를 품종 개발에 반영해야 합니다. 개발한 국산 품종의 보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출 신선 농산물의 선도유지 기술 개발·보급을 확대해야 합니다. 수송비용을 낮추고 품질은 높여 농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현안 과제인 내년에 전면 시행하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준비과정으로 방제 농약이 부족한 소면적 작물에 사용 가능한 1,670여개의 농약을 직권등록 했습니다. 현장에서 필요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5천여개 농약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안전사용기준과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였습니다.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환경 유래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비산오염 저감을 위한 안전사용 매뉴얼을 제작·보급하였습니다.

PLS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에는 범정부적으로 마련한 보완대책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잠정기준을 설정한 농약에 대해서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3년 이내에 직권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농업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농·영세농 등 취약계층과 농약 판매인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농약의 투명한 유통관리를 위해 새로 도입하는‘농약 이력관리 시스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1962년에 개청한 농촌진흥청은 56년 역사의 전통 있는 기관입니다. 통일벼를 개발하여 식량자급을 이룬 녹색혁명의 산실이었습니다. 통일벼는 국가연구개발 반세기의 10대성과에 메모리 반도체와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제2의 우장춘·허문회 박사가 나올 수 있도록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우리나라 농업과학기술은 미국, EU,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농업기술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주도합니다. 농진청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지역과의 강력한 협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박사급 인력만 8백여 명으로 인적자원도 탄탄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축적된 경험과 인적·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여 성과의 파급력을 높이도록 합시다.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예산, 인프라, 기술적 난이도 등 과제 특성이 반영된 평가제도 마련에도 힘쓰겠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현장에서 제대로 쓰일 때 빛이 납니다. 현장 실용화를 위해 농업인, 지자체,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단체 등과 소통·협력이 필요합니다. 농업분야 이외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현장을 점검하여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환류를 통해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이제 2018년이 저물어 갑니다. 2019년을 착실하게 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각 부서·기관별로 현재까지 수행해오던 연구, 사업, 정책 등을 재점검하길 바랍니다.

있는 것을 정리하고 버려야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핵심적인 가치기준에 따라 확장, 유지, 축소, 중단 또는 대폭 수정, 새로 추진 할 것 등으로 분류하여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는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기 바랍니다.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는 날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내외 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현장의 요구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농업기술 개발·보급만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선배들이 이룬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씁시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다 같이 노력합시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농촌진흥청장 김경규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식품의약신문(http://www.kfm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감사의 마음과 정성이 가득한 ‘오뚜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클란자C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파
식약처 위생등급제·지자체 모범음식점제
농심, 랍스터맛 스낵 ‘에스키모밥’
대원제약, 해외 유산균 시장 공략 가
지난해 김치 9,750만 달러 수출,
유유제약,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움
진한 캐러멜 맛 일품 초콜릿 나왔다
국제약품 "임원보다 연봉 더 많이 받
회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답수집 거부
04007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 100, 302호(망원동) | 전화 : 02-326-2501 | 팩스 : 02-326-2528
등록번호 : 서울다06990 | 등록일 : 2004년 7월 12일 | 발행인 : 김차휘 | 편집인 : 배문기
Copyright 2007 한국식품의약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fm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