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발매 5주년 심포지엄 개최…전문의 300여명 참석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개발한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 발매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낙소졸은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적으로 처방되는 NSAIDs 대표약물인 Naproxen과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FDA 시판승인을 받고 작년 미국 약전(USP)에도 등재된 PPI제제 에소메졸(Esomeprazole strontium)을 결합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이다.

관절염 등 치료에 쓰이는 NSAIDs 약제투약 시 수반되는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키고, 경제적 부담은 낮춘 낙소졸은 작년 처방매출 125억원(2017년 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NSAIDs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의환 원장(연세정형외과)이 좌장을 맡았으며, 구성욱 교수(연세의대 신경외과)와 한혁수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가 ‘NSAIDs의 선택 및 복합제의 당위성’ 및 ‘Naproxen의 효과 및 낙소졸의 임상적 유효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구성욱 교수는낙소졸의 개발 경위를 설명하며“NSAIDs 계열 약제를 주로 복용하는 관절염 환자들은 속쓰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흔히 발생한다”며“이를 고려했을 때 Naproxen과 Esomeprazole은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연자인 한혁수 교수는 최근미국정형외과저널(JAAOS)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Naproxen이무릎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관절기능향상 통합 분석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평가됐다”고설명했다.

특히 한 교수는낙소졸 발매 후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된 관찰연구와 중재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낙소졸 변경 투여 후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Celecoxib 대비 동등한 통증효과 및 동등 이상의 위장보호 예방효과’에 대해각각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소염진통제인 Celecoxib는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심혈관계 위험성과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지난 5년동안 꾸준한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낙소졸은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Naproxen+PPI복합제 시장에서 매출액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2017년 유비스트 기준 매출액 125억, 시장점유율 44.2%)”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임상 현장에서 유용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며 선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현 특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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