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등 재단 핵심사업 매년 목표 초과 달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이 28일 자연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류갑희 이사장은 26일 이임사에서 "3년 4개월간의 보임기간을 모두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이임을 준비하면서 재단에서 보냈던 지난 3년여 시간을 돌이켜보니 수 많은 도전과 이슈들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월 1일 수원에서 익산으로 완전히 이전해 익산시대를 열었고, 두 번의 국제종자박람회도 성공리에 개최했다.

또한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장 준공에 이어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장까지 기공하면서 벼맥류 뿐 아니라 잡곡류까지 아우르는 종자공급의 전기(轉機)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술사업화, 벤처창업, ICT 융복합기술 상용화, 농업기술 수출, 종자공급 등 재단 핵심사업들의 성과도 매년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형 표준 스마트 팜의 현장 상용화를 위해‘농생명 ICT 검·인증 센터’설치를 시작했고, 관련 조직과 인력도 새롭게 정비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이제 재단은 반듯하게 자리를 잡았다.

류 이사장은 "이 모든 성과들이 여러 선배님들과 고객 여러분의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재단이 첫걸음을 땐 지 10년째 되는 뜻깊은 해이다. 비록 저는 재단을 떠나지만 재단은 본연의 미션인‘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고객중심, 현장중심의 기조 아래 모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이사장은 내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황금 돼지’해인 만큼 농업인과 농산업체, 유관기관 및 언론인 등 재단 고객 여러분 모두 소원하시는 일 꼭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며 이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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