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통당 50원 인상에 반대 결의문 채택·발표

(사)한국전문신문협회는 17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우정사업본부의 우편요금 기습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5월 1일부터 국내통상 우편요금을 통당 50원 인상한다고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이사회을 열어 전문신문업계의 입장을 표명한 '요금인상안 반대 결의문'을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 천명했다.

협회는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할인을 비롯한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중소언론기업인 전문신문사 경영에 심대한 타격(회원사별 500만원~6,500만원 추가비용 발생)이 될 우편요금 인상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재고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속되고 있는 우편사업의 대규모 적자상황을 함께 걱정하며, 이를 타개하고 고생하는 집배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그리고 국민편익을 위한 우체국의 지속가능한 서비스 유지를 위해 우정사업에 대한 국가재정의 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전문신문협회는 본지(한국식품의약신문)를 비롯해 130개의 정론 전문신문사가 참여하고 있는 모범적인 언론단체다. 55년이란 긴 세월 동안 협회는 전문언론계의 중심이 돼 국가 산업발전과 문화창달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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