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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5조 4,698억원 흑자
2017년 대비 28.4% 증가 등 5년 연속 흑자 달성
2019년 10월 01일 (화) 16:03:31 편집국 seasnipe@naver.com

동남아‧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 정책 결실 맺어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조 5,558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유럽과 동남아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5조 4,698억원으로, 2017년 4조 2,601억원에 비해 28.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 5,028억원으로 2017년(13조 5,155억원) 대비 14.7%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는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프랑스·영국 등 화장품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新남방·新북방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져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110.9%, 영국 70.4%, 러시아연방 63.6%, 폴란드 51.6%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생산실적 10%이상 고속 성장 ▲무역흑자 증가세 지속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기능성화장품의 꾸준한 성장 등을 보였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 5,028억원으로 2017년(13조 5,155억원)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9조 3,704억원(60.44%)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색조 화장용(2조 3,958억원, 15.45%), 두발용(1조 5,817억원, 10.20%), 인체 세정용(1조 3,481억원, 8.70%)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주)아모레퍼시픽이 4조 5,558억원(29.39%)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주)엘지생활건강 4조 5,005(29.03%), 애경산업(주) 4,817억원(3.11%), (주)지피클럽 3,085억원(1.99%), (주)코리아나 2,312억원(1.49%) 등의 순이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2016년 3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7년에는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2억 6,019만달러(6조 8,890억원)로 2017년 49억 4,480만달러(5조 5,900억원) 대비 23.3%(원화기준) 증가했으며, 2014년에서 2018년까지 평균성장률도 36.5%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수입은 지난해 12억 9,026만달러(1조 4,200억원)로 2017년 11억 7,623만달러(1조 3,297억원) 대비 6.8%(원화기준) 증가했다.
 
특히, 수출 1위 국가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37.5% 증가하는 등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26억 5,616만달러(2조 9,233억원)로 2017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홍콩(13억 1,500만달러, 1조 4,473억원), 미국(5억 3,818만달러, 5,923억원), 일본(3억 260만달러, 3,330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은 2017년 대비 각각 110.9%, 91.0%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식약처가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등 수출지원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이 수출국 상위 20위 내로 처음 진입했으며, 영국, 프랑스 등 화장품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증가(27.8%)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 6,474만달러, 4,014억원)였으며, 그 뒤로 미국(3억 1,461만달러, 3,462억), 일본(2억 1,351만달러, 2,350억원), 태국(5,523만달러, 608억원), 이탈리아(4,042만달러, 445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 9,803억원으로 2017년(4조 8,558억원) 대비 2.5% 증가했으며, 기능성화장품의 2014년에서 2018년까지 평균성장률도 13.7%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백‧주름‧자외선차단 중 한 가지 기능을 나타내는 제품의 생산실적은 2조 2,885억원으로 2017년(1조 9,491억원) 대비 17.4% 증가한 반면, 두 가지 이상 기능을 가진 제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등 국제 신인도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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