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산업 세계화 전초기지 '소스산업화센터' 개소

조미식품, 장류 등 소스기업의 효율적 육성·지원 및 국내 소스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한 소스산업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1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소스산업화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국내 식품산업 변화에 따라 식품산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소스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소스산업화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국내 소스시장 규모는 판매액 기준 5조1천억원 규모다. 조미식품이 6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장류 19.3%, 젓갈 6.9%, 드레싱 4.9% 순이나 드레싱의 경우 식품공전 분류체계 개편으로 조미식품 소스류 내에 포함돼 통계가 작성될 전망이다.

해외 시장은 지난 2016년  1,19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16년 기준 세계 10대 중요 소스 및 드레싱류 시장은 1,19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4.5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 미국이 243억 달러, 일본이 175억 달러, 중국이 145억 달러 순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는 발효원료 기반 소스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시제품 및 위탁생산 시설과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중소 소스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18년 건립공사 착공, ’19년 8월까지 1년 동안 공사를 마치고, 11월 1일 소스산업화센터가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을 연 소스산업화센터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소스 생산 지원시설과 소스 제품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소스 상품화 지원(시제품 생산지원, 신제품 개발), 중소소스기업 애로기술 해소 지원(R&BD 네트워킹 HUB), 소스산업 정보지원(레시피, 수출 및 산업정보) 등 국내 소스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소스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제품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소스기업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시제품 개발과 제품연구를 통해 소스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소스정보DB 구축과 산학연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최신기술을 함께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소스산업화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6대 기업지원시설과 연계해 소스산업의 총괄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소스산업 육성을 통해 전통 발효 식품의 신수요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원센터는 개소식에 앞서, 한국장류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소스․장류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지원사업 발굴 및 사업화 상호협력, 국가식품클러스터 시설․장비 운영 활성화에 서로 협력할 것이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기존 6대 기업지원시설에 소스산업화센터가 구축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식품산업 진흥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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