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파에스 파마사와 국내 라이선스 도입계약 체결
2022년 4분기 출시 목표, 3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육성 계획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은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마 (FAES Farma, 대표 Gonzalo Lopez Casanueva)와 알레르기비염 및 두드러기 치료제인 신규 항히스타민제 신약  ‘빌라스틴(Bilastine)’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빌라스틴’은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들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총 108개국 에서 발매된 혁신적인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전세계 연간 매출규모는 약 3,460억원이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1조 4천억원의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빌라스틴은 런칭된 이후 급성장해 2019년 매출액 1,370억원로, 베포타스틴(Bepotastine), 올로파타딘(Olopatadine) 등의 경쟁성분을 추월하고 항히스타민제 성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빌라스틴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크게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졸음, 진정 작용 등이 적은 안전한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국내 가교임상 및 허가를 진행해 2022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빌라스틴(Bilastine)을 3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파에스 파마(faesfarma.com)社는 1933년 설립된 의약품을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스페인 소재 제약회사로써 2018년 기준 임직원 수 약 1,300명, 연 매출은 4,200억원의 규모다. 이번 코오롱제약이 도입한 Bilastine이 주력 품목으로 2011년 최초 런칭 이후 12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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