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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판매량 식약처에 신고해야'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12일 0시 이후 생산·판매 제품부터 적용
2020년 02월 12일 (수) 14:37:46 편집국 seasnipe@naver.com
   
이의경 식약처장(오른쪽)은 앞으로도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유통돼 우리 국민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생산·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제품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시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품귀현상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2월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물가안정법은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출고 등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판매업자는 2월 12일부터 생산·판매한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매일 신고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유통·판매 과정이 투명해지고 매점매석과 해외 밀반출 등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또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일정량 이상(보건용 마스크 10,000개, 손소독제 500개)의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수량, 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2월 12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2월 12일 0시부터 생산·판매되는 물량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생산·판매업자는 전자메일, 팩스 또는 온라인 시스템(nedrug.mfds.go.kr)을 통해 신고하고, 첫 신고는 2월 12일 0시부터 생산·판매한 물량에 대해 2월 13일 12시까지 해야 한다.

정부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위반하는 행위나 고의적 신고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범정부 합동단속을 통해 엄정한 법 집행을 추진키로 했다. 생산·판매량 미신고 등 긴급조치 위반 시 2년이하 징역 및 5천만원 이하 벌금과 1천만원 이하 과태료도 함께 부과된다.
 
또한, 이번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카드뉴스를 비롯해 고시의 영문·중문 번역본을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관련 부처·지자체 및 단체에 홍보를 요청했으며, 시행 안내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유통돼 우리 국민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판매 현황 신고 절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식약처 ‘유통안정화 조치팀 ’ 또는 ‘콜센터(1577-1255, 1544-95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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