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 돕기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꽃바구니를 수령한 사람이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고 꽃바구니를 구매해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최근 국내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졸업?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이미희 지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꽃바구니를 전달받고, 지명에 대한 감사와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인사를 나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이미희 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화훼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전달받은 꽃바구니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하림에 전한다”고 전했다.

하림은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와 함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홍보전시관과 신공장 내부에 대형 화분을 구매 설치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대로 익산시 로컬푸드와 공동으로 하림 공장에서 진행하는 매주 수요일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화훼농가들을 참여 시켜 판로망을 확보해 줄 계획이다.

하림은 또 ㈜한강CM 등 하림 계열사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가 이어지도록 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삼계탕 3000개를 기부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전북지역 격리자와 원광대학교 병원, 군산의료원, 경북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등 의료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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