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 판매활성화에 적극 나서

신신제약은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숙취해소음료인 ‘헛개 컨디션’의 약국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잘 정비된 OTC 영업조직과 약 9천여개의 약국 직거래 유통망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헛개 컨디션’과 ‘컨디션환’ 제품의 약국 유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약국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작년 컨디션 제품의 성공적인 유통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약국 독점 유통을 하게 돼 기쁘다. 안정적인 유통가격 관리와 신신제약이 보유한 전국 9천여개의 탄탄한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활용해 약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 판매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개척한 이후 27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등 기존 컨디션 성분에 진피, 창출, 생강, 감초 등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여섯 차례의 리뉴얼을 거쳤다.

또다른 제품인 컨디션환은 월계수잎, 버드나무 껍질, 니파야자, 생강 농축액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18가지 성분을 함유해 2019년 새롭게 출시됐다. 환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 소비자 층이 2030세대인 점을 고려해 패키지 컬러는 시선을 확 끄는 형광색을 차용했고, 한 포마다 박서준 얼굴을 새겨 두터운 팬 층을 노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해 2019년 2,600억 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이래로, 첩부제, 에어로솔, 리퀴드 제형과 같은 외용제 의약품 부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60년 기업운영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2016년부터 라이온코리아와 약국유통을 활용한 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이온사의 대표적인 점안액인 ‘아이미루’는 20억대 제품군으로 성장했다. 2018년부터는 이니스트바이오의 첫 OTC 제품인 ‘라라올라액’ 판매 계약을 통해 약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미야리산 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미야리산’ 제품을 국내 독점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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