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코로나19 극복에 역할 다해 주시길

한국식품의약신문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은 국내에서 유일한 농식품과 의약 분야의 종합 전문지로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 오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신 임직원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농업인들은 인력난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외식업계의 평균 매출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금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농업인·식품업계의 노력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가지 근본적인 농업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에 대비하겠습니다. 식량자급과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을 확보하고, 식품 원료의 수입관리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농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생산구조를 바꿔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농업을 노지· 축산 등으로 확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셋째, 비대면 경제활동의 확대로 인한 유통망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5월 문을 연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통해 농산물 유통 거래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가격 급등락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세계 시장에 맞춤형·기능성·간편 식품 등 케이푸드(K-Food)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도 지원하겠습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도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 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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