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먹는 수입식품에 대한 정보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3월 23일부터 가동한 ‘지능형 수입식품통합시스템’의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1차 사업(첨부 참고)을 보완하면서도 국민 편의성과 정보제공 기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주고 추진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휴대폰으로 수입식품 한글표시를 스캔하면 수입이력 및 안전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수입 동향 변화 자동분석을 통한 관리자 의사결정 지원 강화 ▲ ‘전자수거증’ 발행 등 스마트 현장검사 지원 등이다.

국민이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간편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폰과 첨단 광학인식기술(OCR 이미지에서 문자를 추출해 내는 기술)을 결합한 모바일 어플이 개발된다.

그동안 수입제품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 접속, 게시판 찾기, 제품명 검색 등  정보 확인이 다단계이고 복잡했으나 자신이 먹는 수입제품 표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수입제품에 대한 안전정보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수작업에 의존한 수입 동향 분석으로 상황 인지가 느리고 수시작업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수입국가와 품목 등의 기간별(연/분기/월/계절) 수입량 동향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지원기능이 개발된다.

이와함께 종이문서 사용에 따른 수입식품 현장업무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자 수거증’ 발급·관리 기능 개발을 통해 검체 수거 시 피수거자가 모바일기기에 서명하면 ‘전자 수거증’이 자동 발행되고 피수거자에게 이메일 또는 문자로 전송하는 등 스마트 현장검사를 지원하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만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보다 간편하게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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