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유전, 식품 등 새로운 연구 분야 활용길 열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한우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개체별 표본 시료(2017년도 87만점)를 연구기관 등에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

그간 매년 발생한 한우 개체별 표본시료는 일부 공공·민간 연구기관에 한해 분양돼 한우의 품질개량, 혈통 확인, 원산지 검정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공개 분양되는 표본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의학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돼 축산물 유전자원시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분양 시 제공되는 개체별 표본 시료에는 이력번호, 도축일자, 도축장명, 도체번호, 소의 종류, 성별 등 이력 정보가 포함돼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평원 공식 홈페이지(www.ekape.or.kr)에서 신청하거나 유전자분석처(044-410-7113)로 연락하면 협업 매칭 플랫폼(행정안전부)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