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욱 지음/ 도서출판 현대문예 펴냄/ 12,000원

무한경쟁시대에 수입농산물과 대형유통업체들의 횡포에 맞서 산지 조직화·규모화 등 농민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책이 발간됐다.

산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유통 성공학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농민이 산다'는 저자가 1996년부터 지금까지 농산물유통 현장에 있으면서 생각했던 산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농산물유통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이로 인한 농산물의 수취가격 제고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가급적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살아있는 유통지침서이다.

현재 농협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사장으로 있는 저자는 지난 5년간의 농산물유통 관련 각종 기사와 사설, 논단 등을 검색하고 정리하면서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산지의 조직화와 규모화, 친환경 등 안전 우수농산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과 같은 어떤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 있었다.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생산 출하하고, 이를 유통현장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잘 팔았을 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며 어떠한 농업기술이나 품종·품목, 농산물 마케팅기법도 소비자를 감통시키지 않으면 결국 농민이 잘 살 수 없다고 저자를 말했다.

모두 5편으로구성된 이 책은 1편은 안심농산물,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신선편이 농산물 등을 다룬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위하여', 2편은 농산물 마케팅 성공전략과 최근 농산물유통 트렌드를 주제로 한 '농산물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를, 3편은 농산물거래의 불공정행위, 산지유통의 변화를 주제로한 '산지의 조직화·규모화 시급하다', 4편은 돈 되는 농산물, 인기농산물 비결 등을 소개한 '인기농산물을 만들자', 5편은 유통시장 개방 그 이후 등을 내용으로 '농산물유통 현장에서' 등을 수록했다.

저자 소개
중앙대 경제학 박사. (사)한국유통학회 부회장(현), 제12회 한국유통대상 종합대상 대통령표창, 농협중앙회 농산물유통개혁 대상, 2009 고객감동경영대상 유통부문 대상 등 수상. 지은 책으로는 '소비자를 끄는 유통전략 MoneyMaker', '톡톡 튀는 유통마케팅' 등이 있으며 '유통기업의 윤리경영 전략에 관한 실증적 연구' 등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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