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신효 시인 지음/ 조선문학사 펴냄/ 10,000원(양장본)

배신효 시인이 상재한 시집 『吟 三韓甲族』에는 기억과 희열이라는 정서적 반응을 발상으로 해서 씌어진 시편들로 대표되고 있다.
 
특히 가을과 고향과 산과 계곡을 노래한 노(老) 시인의 자연감정과 시흥(詩興)을 멋과 가락으로 빚어 재구성 했다.

시인은 여든 한 해를 살아오면서 스스로의 마음에 여유라는 선물을 주고자하는 욕망이 강해졌음을 느끼면서 담담하게 써내려간 문장에는 감성의 언어들이심장을 침식해 가는 것을 알게 됐다고 표현하고 있다.

시집은 모두 2부로 구성됐다. ◇제1부 △사설시조 △삼한갑족의 긍지 ◇제2부 △가야산 영봉 △가을달 △가을 뜰 △가을빛 취흥 △가을 새벽 풍경 △가을은 가네 △가을이 떠나네 △치인 계곡의 달 △친우여 △한산 섬 제승당에 서서 △해인사 홍류계곡 △합천호에서 △황혼뜰 등 다수 수록됐다.

저자 소개
경남 합천 출생, 해인중학교 교감, 고려세무법인 창립, 신한회계법인 등 30여 년간 회계법인 근무,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회계 연구과정 수료, '백두산문학'에 시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재 신한회계법인 고문, 고려세무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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