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석유(Black Gold)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물(Blue Gold) ‘제주 삼다수’가 있다”
2017년 세계 TOP 10 브랜드 육성 야심찬 계획 발표

과거에는 마실 물도 어려워 척박한 땅으로만 여겨졌던 제주도.

그러나 1998년, 태초의 순수함을 간직한 한라산의 두꺼운 현무암층을 뚫고 솟아나와 ‘로하스시대’에 물의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제주 삼다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고계추)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는 제품 출시 이후부터 시장 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 파워 1위를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그 원천은 무엇일까? 그 힘은 청정지역인 제주도 한라산의 ‘화산 암반수’라는 신비성과 수질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 생산 현장을 찾아 나섰다.

◇아세안 정상들도 반한 ‘제주 삼다수’
지난 6월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에서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가 있었는데 여기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을 비롯한 세계에서 온 손님들은 ‘제주삼다수’의 물맛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아세안 캠퍼스 서미트’에 참가해 아세안 10개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제주 삼다수를 많이 마시면 젊고 예뻐진다”고 자랑할 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제주 삼다수’가 ‘좋은 물’로 인정받는 이유?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섬으로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지질구조로 형성돼 있는데, 화산활동 과정 중 분출된 현무암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수십 겹의 층으로 구성돼 있어 지표면에서의 투수과정에서 지표수보다 지하수를 발달시키는 환경적인 요인을 갖추고 있다.

화산폭발로 인해 생긴 ‘송이’(Scoria:火山岩滓)는 제주에만 있는 가벼운 돌인데 미네랄이 풍부해 빗물 등 지표수가 지하로 스며드는 동안 각종 천연 미네랄 성분들을 용해시킬 뿐만 아니라 투과력과 항균성이 높고 천연 필터링 기능 역할까지 하고 있어 제주의 지하수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별도의 여과처리를 하지 않아도 신선도가 높고 자연 그대로의  물맛이 살아 있다고 한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도 ‘좋은 물을 마시면 질병의 80%를 막아 낼 수 있다’고 발표 한 바 있지만,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것은 ‘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그 중에서도 모두가 원하는 물은 ‘우리 몸에 유익하면서도 안심하고  마시기에  편안한 물’일 것이다.

 ‘좋은 물’이란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오염되지 말아야 하며 인체에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미네랄이 적절히 함유돼 있고 인체와 같이 약알칼리성이면 좋다고 한다. ‘제주 삼다수’에는 각종 천연 미네랄 성분도 적당히 포함도 되어 있지만 다른 먹는 샘물에 비해 산화력과 경도가 낮아 물맛이 살아있고 부드러우며 인체에 흡수가 빠르다고도 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바나듐이 들어있는 제주지하수를 당뇨병 환자가 장시간 음용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 그 어느 지역의 물보다도 ‘제주 삼다수’에는 바나듐 성분과 고지혈증에도 효능이 있다는 실리카 성분을 비롯한 시놀 성분까지도 들어있다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음은 물론 오는 2017년 세계 TOP 10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추진전략 수립에 나섰다.

바나듐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과 같은 미네랄 성분의 일종으로 원자번호 23인 원소이다. 1830년에 스웨덴의 과학자 세후스트레임에 의해 광석 중에서 발견됐으며 건조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해산물과 유제품이나 야채 등의 일부 식품에도 들어있는데, ‘바나듐’이라는 이름은 스칸디나비아 신화의 여신인 ‘바나지스’를 기념해 붙여졌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 과학자들 사이에 주목을 끌면서 현재도 많은 연구들을 하고 있다.

◇기능성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생산
‘제주 삼다수’는 그 동안은 생산량 한계로 인해 국내 시장 공급에도 한계성이 있었으나, 2004년에 고계추 사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와 혁신’이라는 목표와 함께 제주의 화산암반수를 제주의 새로운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속의 블루골드(Blue Gold)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꾸준하게 삼다수 증산에 대한 각고의 노력을 펼쳐온 결과 취수량 증산이 허용되면서 2008년 7월에 생산라인이 증설됐다. 그로 인해 국내 소비시장에도 예전보다는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공사는 또한 ‘제주 삼다수’를 세계자연유산의 섬에서 솟아나는 ‘제주의 문화’라는 자긍심으로 세계에 자랑스럽게 판매한다는 목표로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시장 공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인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청정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제주 삼다수’는 미국 FDA와 NTL & BTL에서도 안전한 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일본의 후생성 검사에서도 우수한 수질로 인증 받았다.

공사는 이와 함께 먹는 샘물뿐만 아니라 ‘감귤농축액’을 생산하면서 삼다수를 이용한 ‘삼다수 감귤주스’와 ‘삼다수 녹차’ 등의 음료수도 생산하고 있다. 이제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거대한 국내 생수시장에서 ‘제주 삼다수’가 영원한 1등 브랜드로 가기 위해 일반적으로 마시는 물에서부터 기능성이 첨가된 다양한 음료까지 계속 연구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코카콜라와 손잡고 프리미엄급 삼다수로 성장 시켜나갈 기능성 음료인 ‘제주V워터’를 선보였다. ‘삼다수’는 먹는 샘물이지만 ‘제주V워터’는 바나듐 성분이 풍부한 기능성 음료다.

◇미래의 경제력 ‘물’이 지배하는 시대 도래
우리는 평소 ‘물 쓰듯이 쓴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러다 보니 물에 대한 개념이 물이 흔한 것으로 간과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시작 된지가 오래됐다.

세계 인구 중에 40%가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도 물 부족 국가에 속한다.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석유에 의해 좌우 되어 왔지만, 미래는 ‘물’이 세계경제를 지배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나라 정부정책도 녹색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자연환경 위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석유 등 천연 자원들이 고갈되고 있고, 특히 인간의 삶에 제일 필요한 물까지도 부족하고 있는 반면에 인구수는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석유 없이는 살 수 있겠지만, 물 없이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 우리 신체에 있는 대부분의 세포는 7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물이 없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없으며 신체 내에 10%이상이 물이 소실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또 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게 될 만큼 물은 생명의 원천인 것이다.

2009년도 순이익 전년 대비 80% 성장 목표
제주화산암반수 우수성 규명 세계포럼 개최
과거에는 어디에서든지 쉽게 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환경 변화와 오염으로 인해 아무데서나 마실 수 없게 됐다. 특히 웰빙시대에 건강을 우선시 하게 되면서 ‘먹을거리’에 대해서는 보다 철저한 품질을 요구하다 보니 우리가 가장 많이 마시는 물에 대해서도 ‘좋은 물’을 원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사는 ‘웰빙시대’에서, 이제는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자’라는 ‘로하스시대’로 접어들었다.

고계추 사장은 “까다로운 심사와 깨끗한 공정과정을 거쳐 생산된 제품만이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부여되고, 또 소비자들 역시도 직접 그런 제품들만을 찾아 나서고 있는 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주 삼다수’야 말로 ‘로하스시대’에 걸 맞는 최고의 상품이다”고 말했다.

◇Blue Gold 산업으로 각광 받는 ‘제주 화산암반수’
현재 세계적으로도 먹는 샘물 시장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런 속에서 중앙정부는 전국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중에 제주도에는 ‘물 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도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으로 각광받는 ‘좋은 물’ 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물과 바이오와 헬스가 함께하는 삼다수 제2공장인 ‘제주워터클러스트’ 산업단지를 내년 3월에 착공해 201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추진 중에 있다.

옛 사람들은 물을 ‘건강의 근본’으로 알고 병이 나면 우선 ‘정갈한 물’을 마셔서 몸 안의 찌꺼기를 말끔하게 씻어내고 그래도 병이 낫지 않으면 비로소 약을 썼다고 한다. 즉 물을 ‘최고의 약재’로 보고 귀하게 어겼던 것이다. 이처럼 물은 인간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그 신비의 세계가 전부 밝혀지지 않아 많은 과학자들이 물의 ‘숨은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제주 화산암반수의 신비성과 우수성을 보다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제주의 물이 갖고 있는 생리활성 및 기능성 등 제주 물과 관련,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보기 위해 한국· 중국·일본 등 3개국 물 관련 학자들과 일반인들까지도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22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주에서 ‘제1회 제주 물(水) 세계포럼’을 개최한 바가 있다.

이번 포럼은 제주 삼다수의 기능성과 우수성에 대해서도 재확인하는 자리도 됐지만 ‘물’은 ‘전문가들 몫’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용해야 할 아주 ‘소중한 자원’이란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2009년도 순이익 전년 대비 80% 성장 목표
제주화산암반수 우수성 규명 세계포럼 개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적인 지방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전국 119개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공기업이다.  특히 전 임직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용시스템을 설정, 각자에게 책임과 임무를 부여해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경영에도 참여하면서, 사업장에선 신바람 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운영하고 있는 경영진과 그것을 믿고 따르는 전 임직원들 역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도전과 미래의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해 온 결과일 것이다.

또한 사회 환원 차원에서도 많은 사업들을 펼쳐오고 있다. 우선 인재육성을 위해 (주)농심과 함께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 공부하는 제주도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탐라영재관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리고 영세민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사업은 물론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면서 지원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제주삼다수 2ℓ들이 5만병(100t)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가뭄이나 재해를 당한 지역에 삼다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타 지역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 앞장서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삼다수 본사가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마을 전체를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역마을과 ‘교래 삼다수 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친환경적인 야생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수석코너와 분재코너를 만들고 또 삼다수를 이용한 콩나물 생산과 삼다수 두부, 삼다수 고추장, 삼다수 된장, 삼다수 막걸리 등을 생산해 지역 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윈-윈 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꾸준한 ‘혁신’과 ‘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내부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계추 사장과 임직원들은 그 동안 ‘제주 삼다수’는 매년 급신장세를 보여 왔지만, 2009년도 순이익 목표는 지난해보다 무려 80% 성장이라는 고지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획기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3자 물류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 100억 원 정도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물 산업 ‘1조원 매출’ 시대를 열고, 성공적인 블루골드 (Blue Gold) 산업 발전을 향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전 임직원은 또 다시 새로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한라산 화산 암반층 사이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 Made in JE-JU ‘제주 삼다수’가 이제 부터는 전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솟아올라 Made in KOREA의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해 본다.
<제주/호남지역 취재본부 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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