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약이 되는 고혈압 밥상…’ 출간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는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와 함께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사지침서 ‘약이 되는 고혈압 밥상 - 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도서출판 비티북스)’를 출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책은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사 가이드를 제시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50여 종의 레시피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시행 2주일 후부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DASH 식사요법’을 바탕으로, ‘세 가지’를 줄이고(소금, 칼로리,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한 가지’를 늘리는(채소, 과일, 통곡식 섭취비율) ‘고혈압 식단의 4대 원칙’을 레시피로 구현해 고혈압에 효과적인 식습관 가이드를 제시한다. 즉, ▲소금 섭취를 줄이면서도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조리방법, ▲기름 사용량을 줄여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과 ▲채소와 과일, 통곡식을 많이 먹음으로써 식이섬유소 섭취를 늘릴 수 있는 방법 등을 실제 요리 레시피로 보여준다.

이 책의 기본이 되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사요법’이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식사요법의 준말이다. 이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들은 최대한 줄여 섭취하는 식사요법으로서 미국 국립 심·폐·혈 연구소(NHLBI)로부터 그 효과를 입증 받은바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DASH’를 고혈압 환자를 위한 국가 차원의 식사지침으로 권장하고 있다.‘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에서는 이 ‘DASH’ 식사요법을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추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혈압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전형적인 ‘생활습관병’이다. 즉, 오랜 기간 지속된 잘못된 식습관, 비만, 운동부족,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이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다고 해서 무조건 고기는 멀리하고 현미와 채식으로만 식단을 짜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칫하면 영양에 불균형을 가져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올바른 ‘밥상’을 제시하기 위해 故김대중 대통령의 심장주치의 였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CJ프레시웨이 메뉴R&D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의 고혈압 식사 가이드’를 내놓았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많은 환자들이 고혈압 밥상은 싱겁고 맛이 없다고 생각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보다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2009년부터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암 식단가이드(2009)’,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2010)’, ‘최고의 당뇨병 식사 가이드(2011)’ 등 건강전문서적을 꾸준히 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단체급식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프리미엄 건강메뉴개념을 구체화시켜‘500칼로리 다이어트(2012)’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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