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포천일동막걸리, 세계3대 주류품평회 출품 예정

전통누룩서 뽑아낸 우수한 균주·생쌀 발효법으로 제조

최근 다소 침체됐던 막걸리 시장에 유명 한정식 및 레스토랑, 호텔 등 고급 음식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주)1932포천일동막걸리(구 상신주가, 대표 김응탁)는 지난해 7월 최상의 엄선된 원료와 발효유도공법으로 천연탄산의 청량감과 부드러움이 잘 어울어진 최상급 수제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32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대 막걸리 제조창 중 하나인 ‘1932포천일동막걸리’는 현재 김응탁 대표가 4대째 가업을 계승해 오고 있다.

포천막걸리의 원조인 ‘1932포천일동막걸리’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막걸리는 ‘1932새싹땅콩+흑미막걸리’, ‘1932새싹땅콩+햅쌀막걸리’, ‘1932가시오가피+흑미막걸리’, ‘1932새싹땅콩+우리밀막걸리’ 등이다.

이들 제품은 흑미로 유명한 진도 흑미와 햅쌀, 우리밀, 유기농 가시오가피, 그리고 새싹땅콩농축액을 주원료로 고두밥 없이 생쌀 발효법으로 제조된 수제 생막걸리다. 인공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통누룩에서 뽑아낸 우수한 균주를 사용하며, 미생물 조절발효방식으로 냉장보관 시 신선한 맛을 원형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새싹땅콩에는 항산화물질인 ‘레즈베라트롤’이 다량 함유하고 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오디, 땅콩,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 견과류와 포도류, 적포도주에 많이 들어있어서 ‘와인 속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항암 및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심장병 당뇨병 치매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땅콩새싹은 땅콩종자를 발아시킨 다음 음용수로 수경재배를 통해 콩나물처럼 싹을 틔워 만든 새싹으로 세포 수명 연장, 노화와 관련된 각종 진행성 질환을 저해하는 효능과 강력한 항산화 작용 및 항암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 종자보다 90배 이상 다량 함유하고 있다. 땅콩새싹에는 적포도주의 23배에 이르는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다.

이와 함께 흑미에는 검은색 빛깔을 내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함유, 망막의 로돕신의 합성을 촉진해 시력을 좋게 하고 눈의 피로를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심혈관질환에 좋다. ‘제2의 인삼’이라는 가시오가피는 간과 관절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현재 수제막걸리는 청담동 한정식 ‘다담’, 청담동 레스토랑 ‘SMT SEOUL’ 리츠칼튼호텔 , 홍콩에 있는 한국요리점문점  ‘담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유명 외식업체 및 호텔, 기업체 등에 납품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알코올 도수는 6%, 용량은 각 제품별 900ml와 500ml 두 종류가 있으며, 유통기한은 냉장보관시 30일이다. 출고 가격은 보통 막걸리보다 10배 이상 비싼 10,000∼15,000원이다.

1932포천일동막걸리 김형채 상무는 “올해는 전국 유명 호텔 및 골프장, 한정식, 레스토랑 등 업체를 대상으로 수제막걸리를 고급 브랜드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농식품부 주관을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물론 영국, 미국, 벨기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 출품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술인 막걸리가 세계 식탁에 오르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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