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장 초청 간담회…농정 현안 의견 수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쌀수급안정, 청탁금지법 시행 등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협치 농정을 당부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aT센터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26개 농업인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쌀 수급 안정, 청탁금지법 시행 등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과 함께 협치 농정을 당부했다. 

이날 농업인단체장 간담회는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쌀 수급 불균형 △청탁금지법 시행 등 3대 농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재수 장관은 취임 이후 6일 안양 박달시장, 7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해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문제를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지시한 바 있으며, 이날 농업인단체장 간담회를 통해서는 쌀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하락,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물 소비위축 우려 등에 대해 26개 단체장의 고견을 청취했다.

김재수 장관은 농업 현장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촉진 대책 마련, 新유통경로 마련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을 찾고 노력하는 진정한 고민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와 농업 현장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농업계 단체장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단체장들의 고견은 농업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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