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경피흡수제제 연구개발 관련 학술 심포지엄' 개최

한독(회장 김영진)이 대한약학회 70주년 기념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경피흡수제제 연구개발 관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피흡수제제의 최근 연구 동향과 글로벌 제품 개발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인구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경피흡수제제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최후균 교수가 ‘경피흡수제제 개발 과정에서의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대덕 교수가 ‘플루옥세틴 경피투여에 미치는 흡수촉진제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경피흡수제제 개발 전문가인 한독 제품개발연구소 류제필 소장이 ‘경피흡수제제 시장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차별화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하이드로젤패치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 니프로 패치사의 호토시 야마우치 박사가 ‘하이드로젤패치의 최근 연구 동향과 물리학적 특성 비교’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류제필 소장은 “경피흡수제제는 피부에 붙여 약물을 투여하기 때문에 환자의 순응도와 선호도가 높다. 또, 일정한 혈중 농도로 지속해서 약물이 투여되며 간대사를 거치지 않고 피부로 약물이 직접 흡수된다”며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경피흡수제제 글로벌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한독은 글로벌을 겨냥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독은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를 인수해 케토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을 겨냥한 제품 개발, 플라스타 공장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경피흡수제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케토톱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한독은 국내외에서 25년간 패취제제를 개발해온 류제필 박사를 2015년 영입해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S, Transdermal Delivery System)’을 이용한 글로벌 혁신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독이 300억여 원을 투자해 건립하고 있는 플라스타 공장은 연면적 약 8385m2에 연간 최대 3억9천만 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케토톱 제품과 향후 한독에서 개발하는 글로벌 패취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패취제제를 생산하고 내수는 물론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