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방역능력 향상 지원, 동물위생관련 정보 공유·협력강화

검역본부는 최근 아시아 권역별 4개국 대상 주요 동물질병 진단기술을 전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정부3.0 업무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방글라데시, 피지, 라오스, 스리랑카의 동물질병진단 관계자 10명을 초청, 동물질병 진단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재 6개 동물질병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 검역본부가 수의과학기술분야 선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다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제 행사로서 올해 네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기존 아세안 국가에서 아시아 권역별 OIE 회원국으로 연수대상 국가를 확대해 남태평양(피지), 남아시아(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에 우리나라의 최신 동물질병 진단기술이 방역정책에 실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한 참가국들의 방역능력 제고, 국가간 동물위생관련 방역 및 연구정보 공유 등 상호협력 증진으로 국가 위상 제고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보유기관으로서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주변국가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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