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예산서‘식량작물 현장전문가협의회 연찬회’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1월 3일∼4일 충남 예산에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하기 위한 ‘2016년 식량작물 현장전문가협의회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벼, 보리, 감자, 콩류 등 14품목 250명의 식량작물 선도 농업인과 농산물 바이어와 재배 전문가 등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협의체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전시·시식회와 함께 생산자와 구매자와의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농산물 바이어 초청 상담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국립식량과학원 핵심연구성과 중 하나인 ‘새싹보리 이용기능성 상품개발’에 대한 발표와 현장전문가 협의회 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감자, 고구마, 땅콩 잡곡 등 협의체 우수활동 사례와 식량작물 품목별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식량작물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새 기술 보급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식량작물 현장전문가협의체는 농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이나 연구·개발이 필요한 기술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연구기관에 이를 알려 식량산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 개발한 기술이나 품종을 보급해 조기에 실용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전국적인 회원 관계망을 구축해 생산기술, 가공현황, 가격동향, 판매처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국립식량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농업 연구·개발은 농업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도 식량작물 현장전문가협의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한국 농업을 돈 버는 농업, 즐거운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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