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농림축산식품산업인과 국민여러분!

또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2017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지금도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매일매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축산 농가 뿐 아니라 모든 국민과 관계기관에서 한마음으로 대처를 하고 있지만, 그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개방 확대, 농업소득정체, 고령화, 양극화 심화 등 농업·농촌의 상황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농업현장에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마음으로  원대한 포부를 갖고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난관을 극복하고 농업의 희망을 찾아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많은 농업인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146명의 농업마이스터, 1,131개소의 6차산업 인증 사업소 대표, 1,441호 스마트팜 도입 농가 등은 농업의 미래가치를 찾아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산 증인들입니다.
 
전국의 농식품분야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

농업 경영혁신과 농촌 가치확산으로 경쟁력있는 농업, 행복한 농촌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도 새해를 맞아, 설립 5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정원은 농업·농촌 분야의 인력육성·대국민홍보·데이터에 기반으로 한 농정의 설계를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우선, 농업·농촌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인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이력 및 역량수준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교육안내시스템을 본격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교육을 시행될 수 있도록 ‘농업강사인증제’를 도입해 우수 강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도할 젊은 미래 농업인재 발굴 및 청년 농산업 취·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귀농·귀촌인은 이미 우리 농업과 농촌을 활기차게 만드는 핵심주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의 유형을 파악에 그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청년층의 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장기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귀농·귀촌 5개년 계획이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조직 체계도 개편하겠습니다.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는 국민 식생활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청탁금지법’시행에 따라 자칫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실속형 시장맞춤형 상품, 소포장 가정소비 상품 등을 적극 제안해 소비율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소비자 관점에서 요구되는 정책이 수립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정책을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도 세계의 변화에 함께하고 있으며, 농업도 성장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에서 수집한 생육·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분석해 최적화하는 인공지능형 스마트팜 관리 SW 개발 등 우리 농촌의 여건과 현실에 맞는 정보화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등 농업의 모든 단계에서 스마트 인프라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농업의 경쟁력과 농촌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처의 정책을 전파하고 수립된 사업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조직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직원과의 소통과 협력,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 생각과 실천의 일원화, 그리고 청렴하고 반듯한 기관의 조직원이 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예로부터 닭의 울음소리는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입니다. 한 해의 시작 역시 하루의 시작에서 비롯되듯 새해 첫 아침에 한 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지고, 그 마음을 일관되게 노력하는 정유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17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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