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고 한국식품의약신문 애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희망 가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은 우리나라 식품 및 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14년 동안 식품·의약분야 산업계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식품의약 종합 전문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식품의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식품의약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효식품인 김치, 김장문화의 식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직접 배추를 절여 김치를 담그는 가정은 점차 줄고, 대신 절임배추나 상품김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김치산업화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김치 위생기준 개정으로 대중국 김치 수출이 가능해졌지만 정착될 때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국내 김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민, 정부, 산업계가 원하는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여러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과학기술적, 정책적 대응 방안을 도출하겠습니다.

한국식품의약신문도 식품 및 의약분야 주요 전문지로서 한국 식품·의약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변화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식품 및 의약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세계김치연구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한국식품의약신문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식품 및 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산업계, 연구계, 정부 및 언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17년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입니다. 닭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밝히며 해가 떠오름을 알리는 길한 동물입니다. 불꽃을 닮은 붉은 닭의 기를 받아 정유년에는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