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 등 169개소 집중점검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장관)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합동으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매몰지의 방역상 위험요소 제거, 2차적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각 지자체가 매몰지 관리요령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강조했으며 각 지자체는 매몰지별 전담공무원 지정해 이행에 노력해 왔다.

이번 정부 합동점검은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프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매몰지 선정 및 관리와 관련, △하천 등과의 적정한 이격 거리(30m이상) 준수 여부 △매몰지 주변 잔존물 처리 △관측정 설치 및 지하수 관정 수질 조사 여부 △침출수와 악취 관리 △침출수 수거 유공관 설치 △저장조 변형·파손 여부 등 24개 항목이다.

매몰지 현장 점검과 더불어 관할 지자체에서 전담 공무원 지정, 사후관리 계획 수립 및 적정성 여부 등도 점검해 지속적으로 매몰지가 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반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3개 부처의 8팀 18명이 주축이 돼 점검을 실시하며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한다.
 
정부는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적된 미흡사항은 관할 지자체로 하여금 즉시 시정하여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봄,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도 정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매몰지 일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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