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책자가 발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용 의료기기 취급자에게 안전성 및 부작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사례집'을 발간·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반려동물수의 증가와 보호자의 의료 수준이 높아져 다양한 종류의 의료기기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작용 발생 시 신속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사례집은 2015∼2016년에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실태 조사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수립에 관한 용역연구사업(과제책임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의 내용과 국내외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관련 정보에 기초해 제작했다.

이 책자에는 동물용 의료기기 관리제도 및 시장 현황,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및 부작용 설문조사, 국내외 의료기기 안전관리체계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품질보증시스템, 미국수의임상병리학위원회의 현장검사장비 품질보증 가이드라인, 국내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관리체계 개선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번에 발행된 책자는 동물용 의료기기 수입업 및 제조업체를 비롯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 동물용 의료기기 관계자에게 배포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의 '동물의료기기 정보란'에 공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이명헌 과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동물용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에 있어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과 동물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용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관리에 관한 규정' 등 제도를 제정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감으로써 정부 3.0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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