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4월 11일 aT센터서 나흘간 개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나 대형 외식업체, 단체급식 업체 등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메뉴의 밑바탕이 되는 식자재를 한 곳에서 둘러보고 구매조건 등을 알아보는 큰 장터가 열린다.

식자재뿐만 아니라 외식업소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주제관 ‘레스토랑 디자인 페어’도 마련된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 외식업소용 주방기기·기물 브랜드가 참가하는 ‘레스토랑 용품전’과 최근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푸드트럭 8대가 지상 3층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맛깔 나는 먹을거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푸드트럭 존’도 눈길을 끈다.

오는 4월 11~14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의 주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는 이와 같이 외식을 둘러싼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다양한 비즈니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다.

식자재 부문은 국내 우수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지자체가 대거 참가해 여러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전시·상담한다. 경남 함양·창녕군, 전북 순창의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충남 서산·당진시, 강원도 고성군 등 전국 청정 농수축산물 산지의 지자체가 대거 참가해 특산 식재를 선보인다.

반조리식품과 각종 소스, 양념 등 외식업체의 필수 식자재를 생산·유통하는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관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일식의 필수 식자재 전문업체 ㈜태명종합식품과 코스트코코리아, 소스류 일체와 김스낵류로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스엘푸드, 해죽순분말과 해죽순쌀 등을 생산하는 ㈜토디팜코리아 등 여러 중견업체가 부스를 마련한다.

주방기기·기물 브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 참가,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던 주방시스템 전문 기업 ㈜HRS는 올해도 참가해 DE엑설런스 커피머신, 스파클링&나이트로젠 커피 등 카페용 기기부터 로렌 천연발효 효모빵, 데니쉬 페스트리, 올리브오일 등의 식품까지 선보인다.

전자레인지용 도자기 ‘힐링요’로 잘 알려진 ㈜에릭스도 도자기구이판 등 외식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육수냉장고, 슬러시기기 등을 생산하는 ㈜세원시스첸, 업소용 초음파 세척기 생산기업 클린버블 등 국내외 우수 레스토랑 용품 전문기업이 참관객을 기다린다.

올해 박람회 주제관으로 마련되는 ‘레스토랑 디자인 페어’는 외식업체를 꾸미는 다양한 디자인 소품과 종사자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유니폼 디자인을 맡은 ‘팩토리66’과 ‘붓’ 등 유니크한 유니폼 전문업체가 참가하고 테이블매트 업체 ‘멜로우스페이스’, 가구·소품업체 ‘동방가구’ 등이 주제관을 장식한다. 또 다양한 액자(그림) 전문업체인 ‘유니온아트’, ‘아트리에’, 그릇·기물에는 ‘더플랏74’, ‘세라믹요’, ‘무경’, ‘세창도예’, ‘놋이’, ‘산곡도예’ 등이 참가해 전시와 상담을 벌인다.

‘파파도터’, ‘엿츠’, ‘인시즌’, ‘동양디엔피’ 등 패키지 전문업체도 참가해 최신 포장재를 선보인다. 특히 ‘레스토랑 디자인 페어’ 주제관은 국내 색채 디자인의 선두주자인 ‘노루팬톤’이 참가해 외식업소의 컬러미학을 제시한다.

국제외식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지속적인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국 지자체의 특산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국내외 가공식품은 물론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기·기물, 디자인 영역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비즈니스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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