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 옥수수와 쌀에 대한 수확 후 관리기술 전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의 우수한 수확 후 관리 기술이 우간다에 전해진다.

한국식품연구원과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이사장 전승훈)는 우간다 농축수산부(MAAIF)와 함께‘KOICA 우간다 농가공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간다의 주요 곡물인 옥수수와 쌀에 대한 ‘농가공 및 마케팅 국가전략’ 수립, 농민 및 사업 참여자에 대한 역량강화, 옥수수와 쌀 시범가공센터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한다.

식품연은 파트너 농민조직에게 수확 후 관리 개선을 위해 탈립기·탈곡기, 수분계, 저울, 표준 자루 등 소규모 농기구를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우간다 맞춤형 족동식 탈곡기를 현지 제작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주산지 지역에서 농민조직, 가공업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역량강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선진 수확 후 관리 및 농가공에 대한 기술 전수 및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과 KDS는 쌀·옥수수시범가공센터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우간다 농가공 및 마케팅 전략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현지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준석 박사는 “풍부한 아프리카 농업발전 컨설팅 경험과 식품가공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간다 농업부문의 자립발전과 선진 기술의 확대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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