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서, 식품산업 규제 현실적 문제 진단 등

국내 식품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제도적 방안과 현실적 문제를 진단하는 토론회가 양승조 국회보건복위원장과 식품음료신문의 공동주최로 1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식품산업 규제 해소와 안전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크게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제1세션 ‘주제발표’에서는 이광호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과 하상도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가 각각 △규제개혁과 식품산업 육성 △안전관리와 규제개혁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정부·학계·소비자단체·법조계·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 시간을 가진다. 토론자로는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윤형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이 정부측 패널로 참여하며, 학계에서는 노봉수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응용시스템학부 교수가 참석한다. 또 소비자단체에서는 이혜영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하며 법조계에서는 김태민 식품법률연구소 변호사가, 산업계는 이종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상무이사가 참석해 각각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승조 위원장은 “국제기준에 부응하되 식품업계의 현실을 감안한 탄력적이고 균형있는 정책과 제도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핵심산업으로서 위상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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