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 제1 연구동에서 신약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바이오이미징 전임상 유효성평가 기본/심화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신약개발 연구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개방형혁신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치료기술개발 플랫폼구축사업단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교육은 패키지 실습교육으로서 1차(6월 20일) 이론교육과 2차(6월 30일), 3차(7월 13일)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 지원되며,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교육이수 수료증을 발급한다.

바이오이미징에 활용되는 장비의 원리, 특징, 장단점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예를 포함한 실습과정에서는 마우스 뇌 정위종양 모델을 통해 발광유전자가 삽입된 뇌 종양세포를 이용해 정위종양 모델을 구축하고, 생체 광학영상, 18F-FDG 및 18F-FLT tracer를 이용한 animal PET/CT 영상을 획득, 평가하는 등 비임상시험에서의 필수적인 질환모델의 구축에 바이오이미징 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신약개발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바이오이미징(bioimaging)은 생체 또는 세포 수준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거나 영상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는 기술로서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서 얻기 힘들었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약개발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여재천 연구책임자는 질병의 진행 과정, 생체 및 세포 내의 변화를 실시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상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투여한 약물 이동, 축적 및 배설 과정을 관측함으로써 시간 별로 동일 개체에서 반복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PK/PD(약동력학) 반응 및 치료 효과 평가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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