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신속 정확한 질병진단 통한 피해 최소화

전국 진단기관의 진단기술 및 표준화로 정확한 검사능력이 향상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17년 5월 22일부터 6월초까지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도관리는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1개소 등 총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축산 현장에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그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질병 진단기관에서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번, 정도관리 검사항목은 브루셀라병 시험관응집반응, 소결핵병 감마인터페론, 돼지열병 PCR, 뉴캣슬병 PCR, 병리조직검사 등이었다.

또한, 정도관리 실시 전에 검사항목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대상기관들이 정도관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하였으며 검사능력을 향상시켰다.

검사항목 결과서를 취합·분석한 결과 경남 축산진흥연구소가 57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득점을 하였다. 부적합률은 `13년 6.9%, `14년 4.2%, `15년 3.0%, `16년 3.2%, `17년 0.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부적합률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처음으로 실시한  사전교육이 일조하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신속·정확하게 질병진단 결과를 양축가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장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질병진단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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