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주, 홍콩에 이은 4번째 해외진출
말레이시아 기업 NNC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할랄인증 획득으로 무슬림 인구 비율 높은 시장 적극 공략

네네치킨이 19일 aT센터에서 NNC푸드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aT식품산업처 김달룡 처장,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NNC 푸드 Raymond Wong 이사, Tatt Ghee Saw 대표이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여인국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혜인식품, 대표이사 현철호)이 싱가포르, 호주, 홍콩에 이어 4번째 해외진출 국가로 말레이시아를 택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네치킨은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NNC 푸드(NNC Food Industries Malaysia Sdn. Bhd)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현광식 대표를 비롯한 네네치킨 임원진, NNC 푸드 Tatt Ghee Saw 대표이사, Raymond Wong 이사, aT 식품산업처 김달룡 처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여인국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네네치킨과 말레이시아 진출 파트너십을 맺은 NNC 푸드는 네네치킨 호주 파트너사인 ST Group이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호주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경험을 살려 말레이시아 전역에 매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네치킨은 올 11월경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1호점을 개설하고 향후 30년간 말레이시아 전역에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네네치킨은 국민의 약62%가 무슬림으로 이루어진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할랄인증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를 바탕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은 “네네치킨의 호주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맡은 ST Group과 다시 한 번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대 기업이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네치킨은 2012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매장을 개설한 뒤 2017년 현재 싱가포르, 호주, 홍콩 3개국에서 21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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