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발간

2016년 협회 주요 성과·의료기기 업무 지원 가이드라인 수록
신분류번호 기준별 통계현황·의료기기 시장분석 새롭게 구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2016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발간한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은 2016년도 협회 사업부서별 사업 성과, 법규·보험·체외진단·윤리·산업발전 등 9개 위원회 추진활동을 △추진 배경 △추진성과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자세히 기록하여, 협회가 추진한 사업을 회원사 및 업계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한해 협회 주요 행사 및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사진을 일자별로 수록하였다.

또한, ‘2016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은 최근 5년간 의료기기시장규모를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품목군별, 등급별로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도록 하였다.

특히, ‘산업총괄현황’은 기존의 의료기기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2012년~2016년)을 포함해 ‘신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을 처음으로 수록하고,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실적 업체현황을 함께 담아 미진했던 의료기기 통계를 보완했다.
 
이번 ‘신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은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통해 시장분석이 필요한 업계의 자료요청에 따라 수록됐다. 신분류번호체계 기준의 의료기기 실적보고는 이전 의료기기 통계보다 특화된 시장 현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시장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통계현황의 일부는 그래프로 연감 CD에 담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신분류번호체계는 식약처가 2009년 의료기기법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다양화되는 의료기기 품목을 분류번호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신분류번호로 등록된 품목 허가 수는 대략 25,000여건(2016년 기준)에 이르며, 약 95%의 신분류번호 사용률을 보이고 있어 기존의 분류번호 사용은 빠르게 감소될 전망이다.

2016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 고속 성장세 △무역수지 적자폭의 지속적 감소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급등 △3D프린팅 의료기기 등 신개념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29.2억 달러, 수입액은 7.0% 증가한 31.5억 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약 60.7억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78.8% 증가했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에서 수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12년(6.34억 달러)부터 감소하다가 2014년(3.94억 달러) 잠시 증가했으나 2015년, 2016년 2년 연속 2.3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텐트, 조직수복용생체재료 등 3, 4등급 생산액이 증가하고, 3등급 제품이 16.9억 달러(58.1%)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3D프린팅 의료기기는 2015년에 비해 106% 성장한 180억 원을 기록하며 신개념 의료기기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 의료기기 전자민원 서비스 안내,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의료기기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라인, 의료기기법령 정보를 게재하여 업계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황휘 협회장은 “양질의 의료기기 공급에 있어서 공신력 있는 각종 시장통계자료 확보와 분석이 중요한 만큼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이 업계의 시장개척 및 마케팅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기기 정보 제공과 서비스 지원 사업 개발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2017 한국의료기기산업 연감’은 유료로 배포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 공지사항 및 협회 정보분석팀(02-596-0848/070-7725-04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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