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식약청, 대구·경북 소비자단체와 MOU 체결

대구식약청과 대구·경북 소비자단체가 지역 내 부정·위해식품 유통 근절을 위해 하나 되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식약청(청장 윤영식)과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정희)는 23일 대구식약청에서 부정·위해식품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소비자 업무를 선진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최근 식품에서 잇따라 이물혼입 사고가 발생하여 소비자의 불안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위해식품 정보 등을 공유하며 지역 내 부정·위해식품 유통 근절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식품 등의 관련 정책 및 제도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안전과 관련된 교육·캠페인 등 지역주민 홍보사업을 전개하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중요정보(위해정보 등)를 공유하고 정기 또는 수시 회의를 개최해 소비자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식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정서적 안전까지 고려하는 식품안전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김정희 회장은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부정·위해식품 유통을 상시 감시하고 근절함으로써 먹을거리 불안요소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소비자연맹, 전국주부교실대구지부, 대구YMCA, 대구YWCA가 회원으로 돼 있으며, 대구식약청과 경북소비자단체의 부정·위해식품 근절을 위한 협약 체결은 지난 3월 28일 전국주부교실경북지부(회장 이인호)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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