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 분야 업무 협력, 정보·인력 교류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중국 강소성 백마국가농업과학기술지구(이하 백마지구)는 양국 간 농업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농업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지난 2일 백마지구  창조과학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과학기술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등 협력 강화와 첨단 농업기술 정보 및 연구인력 교류 확대, 미래 농업 연구개발 관련 협력 증진을 위해 두 기관이 긴밀한 협업과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두 기관은 협약서에 규정한 업무 협력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협약서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에 따른 주기적인 정보와 인력을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백마지구에는 생물식품, 종자종묘, 생물사료 등의 생물농업 및 블루베리, 블랙베리, 전국유기농발원지, 녹차기지 등 4개 특산품 농업기지가 형성돼 있다.
 
또한 백마지구에는 남경농업대학, 강소성농업과학원, 중국과학원(CAS), 강소성식물연구원 등 유관 기관이 자리를 잡고 기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생물농업기업과 현대화 농기계설비제조업체, 특색 여행촌 및 문화예술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관련 전시나 행사, 세미나 등 각 업무분야의 정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분야의 농업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농촌진흥청 황규석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백마지구 내 대형 농업 선두기업과 대학교, 국가급 과학연구기관 등과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 선진기술의 중국 신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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