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안전 '소비자탐사대' 출범

2008-09-29     편집국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식품안전에 관심과 경험이 많은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소비자탐사대』10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하는『소비자탐사대』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식품안전종합대책 일환으로 국민과의 식품안전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식품안전정책 수립

및 안전감시에 소비자의 참여와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추진되는 것이며,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탐사대는 ▲소비자 스스로 식품에 잠재된 안전문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성에 대한 정보수집 및 문제제기 ▲ 식품안전 이슈에 대해 소비자,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식품안전이슈평가위원회』회의에서 평가하고, 토론회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 ▲식품안전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제안 등 식품안전관리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소비자탐사대는 식품안전 문제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조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과 활동을 하게 되며, 정부도 식품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탐사대의 활동에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다.

한편, 출범식에 이어서 제34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는「국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포럼에서 개진된 의견들은 향후 소비자탐사대를 운영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잠재적인 식품 위해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식품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식품안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