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역량강화 연찬회 개최

국가재난형 질병인 고병원성 AI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AI 정밀진단 역량강화 및 업무 담당자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역량강화 연찬회 및 현장 대토론회'를 지난 27일~28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조류인플루엔자 업무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해 정밀진단 및 방역체계 개선에 대한 다양하고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외부전문가로 초청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진일 교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AI 바이러스 선제 대응 전략에 대한 연구 동향을 강의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검역본부에서 “AI 정밀진단 표준화를 위한 정도관리 추진방향”과, 충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AI 정밀진단기관 운영 사례”에 대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소개했다.

또한, 민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현장 대토론회”에서는 AI 정밀진단 교육 확대, BL3 시설 운영 관련 개선사항 등을 토의했으며, 중앙-지자체 역학조사 정보공유 채널 구축에 대한 진지하고 구체적인 대안들이 논의됐다.    
 
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중앙과 지자체의 AI 담당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가재난형 질병인 고병원성 AI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방역 선진화의 디딤돌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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