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광주김치페스티벌’ 개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광주김치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의 문화, 과학, 발효 등을 직접 체험을 통해 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획 특별전인 ‘물 김치 페스티벌’을 7월12일부터 28일까지, 8월5일부터 18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광주광역시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광주김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물과 김치의 만남’을 주제로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국을 중심으로 상호 음식문화의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채소 저장법, 절임’을 비롯해 절임채소에서 독자적인 형태로 진화하게 된 김치의 근원을 살펴보느 △‘저장에서 발효로, 천연 빛깔을 담은 물김치’, 김치의 발효에 따른 유산균과 맛의 변화를 쌍방향 콘텐츠로 풀어 낸 △ ‘발효, 맛이 익다 그리고 건강이 더해지다’, 김치 유산균들의 건강기능성을 알려주는 △‘미네랄과 미생물의 보고(寶庫), 김치’, 김치 토르티야 칩, 김치 스리라차 등 세계 속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는 △‘세계 속 김치’, 남도 김치의 감칠맛과 재료의 다양성을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오래 숙성된 곰삭은 맛의 우리네 표현, 개미(게미)’ 등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조사ㆍ발굴하고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치를 현대 공예와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융합하여 물과 김치를 담은 공간의 어울림과 체험을 통한 오감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광주김치 페스티벌’에서는 특별전과 더불어 김치와 김치 응용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 중이다. 날마다 다채로운 요리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세계김치연구소의 조사ㆍ연구를 통해 개발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해외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전 세계의 식문화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 12~28일)와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8월 5~18일) 기간 동안 진행되며, 김치 명인의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은 하루 2회(11~12시&16~17시, 신청 문의: 062-613-6433)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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