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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패밀리 레스토랑 위생불량 적발 50% 증가
장정숙 의원 "식약처, 위생 적발 증빙자료 단 1건도 없어" 지적
2019년 10월 08일 (화) 10:01:52 편집국 seasnipe@naver.com

최근 식약처로부터 위생 관련 표창장까지 받은 수제버거 업체 일부 매장의 허술한 위생 관리 실태가 드러나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대안신당(가칭), 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패스트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의 적발 현황이 2014년 대비 각각 55%, 40%로 늘어났다.

제출 자료는 식약처가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서 조회해 얻은 자료이며, 패스트푸드는 KFC,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 쉑쉑버거, 이삭토스트, 퀴즈노스, 타코벨 등 업체 총 10곳에 대해, 패밀리 레스토랑은 TGIF, 계절밥상, 매드포갈릭, 빕스, 서가앤쿡, 세븐스프링스, 아웃백, 애슐리, 자연별곡, 토다이 등 업에 총 10 곳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최근 5년간 적발내역을 보면 패스트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은 이물혼입이 각각 전체의 32%, 36%를 차지하고 있다.

이물혼입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약처에 통보하도록 돼 있으나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22조(출입·검사·수거) 규정에 따라 지자체로부터 적발 중 확인된 구체적인 위반 관련 증빙자료를 필수로 제출받아 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행정처분에 필요한 경우(국회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자료 요구)에만 공문요청 등의 방법으로 공유 받고 있다.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절차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이물 발견 신고를 접수받은 다음 관련 서식에 그 내용을 작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최근 5년간 패스트푸드와 커피전문점, 패밀리 레스토랑의 적발결과에 따르면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가 각각 전체의 82%, 9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예를 들어 머리카락이 나온 업체와 담뱃재가 나온 업체가 1차 시정명령이라는 동일한 행정처분을 받게 되므로 단계별로 세분화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장정숙 의원은 “위생 적발 증빙자료를 식약처에 요청하니 필요시 적발 내용을 각 지자체로부터 받기만 하고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히며, “형식적인 위생 점검이 계속된다면 치명적인 위생 엉망 상태가 계속될 것이므로 식약처는 사업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국민이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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