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문화·사찰음식 국내·외 보급과 대중화 기여 공로
 

선재마율 한식진흥원 이사장이 한식과 한식문화·사찰음식의 국내·외 보급 및 대중화 기여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6일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기여한 분에게 정부포상을 통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 애호의식 함양 및 민족문화를 계승·선양하기 위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선재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한식문화 관련 국내외 강연·교육 등을 통해 우리 고유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한식문화의 보급·확산 및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최의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보관은 3등급에 해당한다.

선재 이사장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 저를 살려준 것이 우리 한식인 장(醬)과 김치였습니다. 한사람이라도 제 강의를 듣고 그 분이 우리 한식을 더 생활 속에 가까이해서 건강해지고 또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5천년의 우리 역사 속에 한식의 지혜를 보존해야 하고, 그런 것들을 지금 현대의 우리가 먹고 있는 식생활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또 우리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도 우리의 식재료를 수출하기 위해서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선재 이사장은 1995년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을 설립해 사찰음식 연구·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등에서 강연하며 한식과 한식문화를 알리는데 힘써 왔으며, 2016년 조계종 제1호 ’사찰음식 명장‘으로 위촉됐고, 2018년 한식진흥원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