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질병의 예찰, 진단·방역 관련 연구분야 협력 강화 MOU 체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부총장 Aini Ideris)와 동물질병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Universiti Putra Malaysia, UPM)는 1931년에 설립된 농업 분야 중심의 대학으로 출발, 현재 수의학을 비롯한 의료과학, 순수과학, 공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성이 확대된 공립대학교다.

이날 협약식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에서 검역본부 안용덕 동식물위생연구부장, Zulkifli Idrus 푸트라대학교 부총장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양해각서는 동물질병 관련 기술정보 교환, 공동연구 수행, 연구인력 교류 등을 협력해 향후, 동물질병의 예찰, 진단 및 방역 분야로 연구협력이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뉴캣슬병, 살모넬라감염증 등 가금산업에서 중요한 질병의 방역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이에 필요한 세부 협력방향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러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가금질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축질병 관련 분야로 연구협력을 확대해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원활한 기술교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두 나라의 축산업 발전과 공동상생을 위해 함께 최선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식품의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