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 선수 취향 맞는 수제 껌 개발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에 선수용 맞춤 껌을 특수 제작해 제공했다.

롯데제과는 작년 11월부터 선수 개개인의 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물성의 강도, 맛, 크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한 후 롯데중앙연구소에 껌 제작을 의뢰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각 선수에 맞는 껌을 연구진이 직접 하나 하나 제작했다.

사전 조사에서 김원중 선수는 스피아민트 향과 둥근 사각형의 껌을 선호했으며 적당 크기(2g)의 껌을 원했다. 박시영 선수는 상큼한 레몬 맛의 큰 사이즈(4g)를 좋아했으며 구승민 선수는 달콤한 혼합과일 맛의 작고(1.8g) 납작한 판껌을 선호했다. 롯데제과는 현재 이들 선수를 포함해 5명의 껌을 제작해 제공했으며 향후 껌 제작을 의뢰하는 선수들에게도 맞춤 껌을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범용적으로 자이언츠 선수들이 선호하는 껌을 별도 제작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경기 중 긴장감 완화, 집중력 향상 등을 위해 껌을 씹는 야구 선수들이 많아, 올 시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껌을 즐겨 씹는 선수들에게 맞춤용 껌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는 5월중 롯데골프선수단에도 선수들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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