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 엑소좀 유래 마이크로RNA로 스트레스 진단 기술 특허 등록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아토피성 피부염 모델에서의 혈액 내 엑소좀 유래 마이크로RNA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성수은 연구원, 성민경 기술원.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아토피성 피부염 모델에서의 혈액 내 엑소좀 유래 마이크로RNA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성수은 연구원, 성민경 기술원.

 

아토피성 피부염 혈액을 통해 스트레스 진단기술이 개발됐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아토피성 피부염 모델에서 혈액 엑소좀(세포외소포체) 유래 마이크로RNA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크로RNA는 혈액, 소변, 타액 등 체액에서 검출돼 각종 질환의 진단 바이오마커로 활용되고 앞으로 기대되는 연구 분야 중 하나다.
 
연구진들은 아토피성 피부염 동물의 혈액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엑소좀이 가지고 있는 특정 마이크로RNA 발현 양상의 변화를 확인했다.
 
아토피성피부염 동물모델을 사용한 이유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모델로 진단기술을 개발하기에 적합해 사용됐다.
 
확보한 마이크로RNA 발현 변화를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스트레스에 대한 정량적인 진단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받아 특허 등록까지 했다.

이번 개발은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병리지원팀 성수은 연구원, 성민경 기술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우정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양진영 이사장은 “본 기술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서의 정량적 스트레스 진단 관련 연구에 최선을 다해 진단기법 개발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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