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에 핀 필요 없이 신속·정확도 향상 기술 개발

김민욱 연구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악교정 수술장치의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종래의 악교정 수술의 경우 환자의 미간에 핀을 박아 고정하고, 삼각법에 의한 거리 계산을 통해 수기로 작업함에 따라 수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응용기술부 제품제작팀(김민욱 연구원)에서 개발한 장치를 사용하면 거리 측정을 위한 핀을 박을 필요가 없어 미간의 흉터를 방지할 수 있고, 서지컬 가이드 기반으로 수술의 신속도와 정확도 향상을 통해 수술 시간의 단축과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 경감이 가능하다.

한편, 악교정 수술 장치를 개발한 김민욱 연구원은 ‘악교정 수술장치’관련 상·하악을 아우르는 수술용 서지컬 가이드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케이메디허브 2022년 성과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기존 악교정 수술대비 정확도와 신속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를 향한 미래의료기술에 한걸음 도약한 것”라며 “의료기기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재단도 기술보유 역량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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