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협회, 엑소좀산업협의회와 간담회 가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와 엑소좀산업협의회(회장 배신규)는 2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서대문 룸에서 엑소좀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엑소좀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원(21개사)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세포유전자치료제과를 포함한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엑소좀 의약품 국내 개발 및 임상 동향, 엑소좀 상업화 및 응용 분야 확대를 위한 민-관 지원방안 등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22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간담회로, 차세대 핵심 기술의 R&D 기획 단계부터 기술-규제 정합성 검토 등을 통해 혁신 기술이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규제개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식약처의 적극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열렸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유래하는 50~200nm 크기의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s)로, 세포간 정보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활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및 약물전달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엑소좀 연구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엑소좀을 활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엑소좀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글로벌 엑소좀 시장규모는 2021년 약 117.7억 달러(약 14조 원)에서 연평균 21.9%로 증가해 2030년 약 316.9억 달러(약 38조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장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2021년 출범이래 국내 엑소좀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식약처와의 간담회 개최, 한국엑소좀학회(KSEV)와 산학협력워크숍 개최 등 국내 엑소좀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적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이 미국 및 호주에서 엑소좀 치료제 임상개발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협회 이정석 회장은 “엑소좀 기술은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주로 전임상, 초기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며, 이를 통해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좀산업협의회 '21년 설립이후 38개 회원사를 보유한 협의회로 성장했으며, 엑소좀 개발 기업뿐만 아니라 엑소좀 기업과 파트너링을 원하는 제약·바이오 기업, 엑소좀 산업 연관 솔루션 기업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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